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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에서 레전드 대우를 받아야 할 손흥민이지만, 구단은 2026년까지 손흥민과의 동행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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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손흥민과 토트넘이 재계약 대화를 아직도 진행하지 않았다는 사실만 밝혀졌다. 손흥민은 지난 카라바흐FK와의 유로파리그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해 재계약 관련 질문을 받자 "아직 아무 얘기도 하지 않았다"라고밝혔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이 내년 여름 만료되고, 계약 기간이 약 9개월가량 남은 점을 고려하면 충격적인 소식일 수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재계약은 선수와 계약이 1년정도 남기 전에 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손흥민과 같은 핵심 선수라면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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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415경기를 치렀으며, 토트넘 통산 득점 수도 164골로 역대 순위에서 높은 자리에 위치해있다. 또한 토트넘 통산 도움 순위에서도 크리스티안 에릭센 바로 다음인 2위로 엄청난 기록을 보유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런 위상에도 불구하고 재계약 체결을 앞당기기 보다는 계약 이후 손흥민의 나이를 고려해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방향까지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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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손흥민의 이러한 헌신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의 선택은 겨우 1년 계약 연장이었다. 오히려 대체자와 유망주 키우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그간 토트넘이 레전드급 선수들을 대우한 것을 생각하며 특별한 일은 아니다.
토트넘 구단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손흥민이다. 손흥민이 오랜 기간 더 팀에 머물지 못하고 아쉽게 떠나게 된다면 이를 지켜보는 팬들의 마음은 더 안타까울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