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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그가 바로 현재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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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특별한 점은 토트넘의 수비진 역시 맨유전에서 한층 더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토트넘 센터백인 미키 판 더 펜의 활약이 돋보였다.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큰 힘을 보태며 사실상 경기 MOM급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경기 내내 강력한 후방 수비력을 보여준 판 더 펜은 존슨의 선제골까지 어시스트하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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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라는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3400만파운드의 몸값으로 평가받는 판 더 펜이 현재 아스널의 윌리엄 살리바보다 더 뛰어난 당대 최고의 센터백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판 더 펜이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살리바보다 낫다. 물론 살리바도 훌륭하고 환상적인 훌륭한 센터백이다"라며 "그러나 살리바는 아직 다 증명하지 못했다. 판 더 펜은 현 시점에서 세계 최고다. 지금 폼으로는 어느 팀에서도 주전이 될 수 있다. 리버풀이나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등을 막론하고, 어느 팀에서든 통한다"며 판 더 펜에 대한 예찬을 늘어놨다.
실제로 판 더 펜은 현재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될 기둥 역할을 확실히 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수와 젊은 선수 영입에 주력했다. 센터백은 따로 보강하지 않았다. 1월에 영입한 라두 드라구신이 백업으로 있고, 판 더 펜의 존재감이 강력하기 때문이다. 판 더 펜이 건재하다면 토트넘은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