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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과거 토트넘에서 손흥민(32)과 함께 뛴 잉글랜드 풀백 키어런 트리피어(34·뉴캐슬)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트리피어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과 2022년 카타르월드컵, 유로 2020과 유로 2024에 참가했다. 카일 워커(맨시티),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등 최정상급 풀백이 즐비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꾸준히 한 자리를 꿰찼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전 잉글랜드 감독이 '애정'하는 풀백 중 한 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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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입단 동기로 남다른 인연을 맺은 트리피어는 2019년 아틀레티코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2022년 뉴캐슬 입단으로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다. 첫 시즌 확고한 주전으로 놀라운 활약을 펼친 트리피어는 지난시즌 리그 28경기, 컵포함 39경기에 나섰다. 다만 올 시즌엔 주전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올 시즌 개막 후 리그에서 교체로 1경기 출전했다.
손흥민의 토트넘 입단 동기 중 벨기에 센터백 토비 알데르베이럴트(35)도 지난해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손흥민이 대표팀에서 은퇴할 날도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