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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루한 유럽선수권대회는 가라. 8강전에는 '사실상의 결승전'이 두 경기나 벌어진다.
네덜란드-튀르키예, 잉글랜드-스위스전 승자는 11일 준결승에서 마주한다. 최악의 경기력으로 자국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듣는 잉글랜드는 그나마 대진 난이도가 낮은 점에 위안을 삼고 있다.
반대편은 그야말로 살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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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독일전 승자는 포르투갈과 프랑스의 8강전 승자와 10일 준결승에서 맞딱드린다. 포르투갈과 프랑스는 유로2016 결승에서 격돌한 이후 8년만에 단판 토너먼트에서 운명을 가리게 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호동생'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의 '세기의 대결'이 기대를 모은다.
8강 진출팀 중 우승 경험이 없는 팀은 잉글랜드, 스위스, 튀르키예 등 3팀이다. 프랑스는 2회, 포르투갈과 네덜란드는 각각 1회 우승해본 적이 있다.
유로 2024 대망의 결승전은 15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