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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경기에 깨지고 그렇게 웃고 있네."
상황은 이렇다. 사비 에르난데스 신임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이날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1~2022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0대3으로 완패하며 2003~2004시즌 이후 18년만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명문구단의 처참한 몰락이었다.
그런데 바르셀로나 팬들은 이 참담한 경기 후에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에 더욱 화가 났다. 특히 랑글레는 레반도프스키와 환하게 웃으며 어깨동무를 했다. 이 모습에 광분한 팬들이 SNS를 통해 랑글레 방출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 팬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져서 탈락했는데, 상대와 그렇게 웃고있나?"라고 분노를 토로했다. 다른 팬은 "바르셀로나가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적어도 10년은 걸릴 것"이라고 날선 비판을 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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