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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트래퍼드(영국 맨체스터)=윤건양 통신원]이변은 없었다. 맨유가 콜체스터를 잠재웠다.
홈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2강 경기에서 3부리그 팀인 로치데일과 힘든 경기 끝에 승부차기로 승리하였고, 16강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래쉬포드의 2골로 2:1로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카라바오컵 우승에 대한 욕심을 내보였던 솔샤르 감독은 주전과 비주전 선수들을 적절히 배치하며 경기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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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체스터가 동점골을 위해 라인을 높여가며 반격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전반전과 비교해 많은 공간이 발생하였고 이를 놓치지 않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추가 득점을 만들어 냈다. 후반 10분 오른쪽 측면에서 그린우드가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하였고, 래쉬포드가 문전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이를 막아내려던 콜체스터 수비수 잭슨이 볼을 터치하며 그대로 자책골로 연결되었다. 곧이어 경기 3번째 득점이 나왔다. 후반 15분 오른쪽 측면을 침투하는 래쉬포드에게 마타가 정확한 침투 패스를 연결하였고, 래쉬포드는 원터치 패스로 반대쪽 골 포스트에 위치한 마샬에게 공을 전달하였다. 마샬은 손쉽게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점수차가 순식간에 3점으로 벌어졌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승리를 굳혔다. 콜체스터는 8강 진출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냈지만, 더 이상의 이변을 연출하기에는 역부족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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