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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중요한 경기를 잡았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불만을 제기했다. 경기 내용 때문이 아니었다. 맨체스터시티 팬들의 인종 차별적 행동 때문이었다.
문제는 경기 후반부 코너 플래그 부근의 한 맨시티 팬이 맨유 선수들을 향해 원숭이 흉내를 내는 제스처를 취한 것이다. 제시 린가드와 프레드가 코너쪽으로 갔을 때 이와같은 일이 발생했다. 솔샤르 감독은 "비디오를 보면 안다"며 격분했다.
맨시티쪽도 이를 인지하고 있다. 맨시티는 "한 팬이 인종 차별적 제스처를 취하는 동영상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관련된 모든 사람들을 식별해내기 위해 맨체스터 경찰과 협력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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