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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시티스타디움(레바논 베이루트)=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평양 경기와 베이루트 경기의 차이점은 '중계', 그것 하나였다.
한국에 있는 팬들은 '고구마'같던 레바논전을 생중계로 지켜봤다. 지난달 북한 원정 경기는 다른 종류의 답답함을 느꼈다. 북한측의 요구로 무중계로 치러져 팬들은 생중계는 커녕 경기 후 녹화 방송도 보지 못했다. 경기를 뛴 선수들의 인터뷰와 축구회관에서 경기를 시청한 취재진의 보도를 통해 '북한이 거칠게 플레이했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접했을 뿐이다. 하지만 이날 경기를 보건대, 한국은 북한 원정에서 상대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 무너진 게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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