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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과거 나이지리아 대표팀과 맨시티, 선덜랜드 등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한 딕슨 에투후(37·은퇴)에게 '승부조작 가담자'라는 낙인이 찍혔다.
스톡홀름 지방법원은 애초 AIK의 후보 골키퍼였던 스타마토풀로스에게 구체적으로 금전적 제안을 한 증거가 충분치 않다고 판단, 전 나이지리아 출신의 에투후에게 무죄를 선고했었다.
하지만 이번 재판부는 "상대 선수에게 제시한 내용이 워낙 명확해 뇌물 공여죄로 봐야 한다"며 죄를 인정했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나이지리아 대표로 33경기에 출전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멤버이기도 하다. 2017년 은퇴.
스웨덴 축구계를 뒤흔든 이번 승부조작 사건으로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에투후는 "이번 일이 내 삶을 파괴했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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