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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올해 K리그가 국내 축구팬들의 사랑을 받은 여러 원인 중 하나는 '열린 미디어' 정책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9년 하나원큐 K리그 개막을 앞두고 '감추지 말고 모든 걸 오픈한다'는 대원칙을 정했다. '재미있는 K리그'라는 큰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축구팬 그리고 미디어와 소통하면서 함께 나가기로 했다.
K리그 중계정책에도 큰 변화를 주었다. K리그2(2부)를 자체 중계했다. 송재익 한종희 등 추억의 캐스터를 불러와 올드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또 제작한 경기 영상 콘텐츠를 소비자에게 전달할 중계 채널로 스카이스포츠와 생활체육TV를 확보했다. 이런 변화를 통해 기존 방송 채널에 끌려다녔던 구조에서 변화를 시도했다.
자체 중계 시스템을 적용하자 경기일의 다변화도 가능했다. 기존 정규리그는 주로 주말(토요일 또는 일요일)에 몰렸다. 올해는 금요일 경기와 화요일 경기를 편성해 거의 매일 프로축구 경기를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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