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 최초로 경기 현장에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지진 대피 모의훈련이 열린다.
지난해 11월 경북 포항시에서 진도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올해 2월에는 충북 옥천군에서 발생한 진도 2.8의 지진이 대전에서도 감지되는 등 대한민국 전 지역이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지진 대비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이 지진 대처요령을 체득할 수 있는 훈련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이다.
이번 훈련에는 대전북부소방서, 유성경찰서, 32 사단 등이 공조체계를 갖춰 지진 대피훈련에 참여한 관람객이 집결장소까지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대전북부소방서의 구조 및 구급 시범훈련이 진행된다.
한편, 협회는 향후에도 7개 프로스포츠 단체 및 61개 구단과 협력하여 프로스포츠 경기장 안전 문화 조성과 관람 위험 요소 개선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