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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꺼내든 당근은 'A대표팀 승격'이었다.
2020년 도쿄올림픽을 내다본 그림이다. 일본은 2년 뒤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모리야스 감독은 최종 명단 발표 당시 "도쿄올림픽을 겨냥한 시뮬레이션이 될 것이다. 한 경기라도 더 치르기 위해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쉽지 않은 도전이다. 인도네시아 특유의 날씨는 물론이고, 빡빡한 일정 속에서 치르는 대회다. 모리야스 감독이 당근을 꺼내 들었다. 바로 A대표팀 승격이다.
미드필더 하쓰세 료는 "(A대표팀에 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선배들의 은퇴를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일본은 14일 네팔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