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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넛메그, 밀너의 굴욕.'
이날 전반 37분 메시는 오른쪽 측면에서 밀너의 가랑이 사이로 공을 완벽하게 빼냈다. 전광석화같은 움직임, 완벽한 기술이었다. 맨시티 수비 에이스 밀너를 꼼짝없이 돌려세웠다. 이경기 2번째 '넛메그'였다. 이미 한차례 페르난디뉴에게 굴욕을 선사한 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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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수비수 호세 엔리케는 '메시 혼자 맨시티를 상대한다고 해도 이길 것같다. 어메이징하다. 그가 원할 때마다 세계 최고가 된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안드레 쉬얼레 역시 메시의 2번째 넛메그 장면 직후 '또 그리고 또 또…'라는 한줄로 감탄을 표했다. 다트 선수인 아드리안 루이스 '메시는 인어한테도 넛메그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메시의 기술에 찬사를 보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