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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의 '신데렐라' 이정협(상주)가 A매치 데뷔골을 터트렸다.
12월 초까지, 축구팬들에게 생소했던 '무명' 이정협은 순식간에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이 돼 아시안컵에 출전하게 됐다. 기대 이상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이정협은 제주에서 열린 슈틸리케호의 자체 평가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슈틸리케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최종 평가전에서 후반 28분 조영철(카타르SC) 대신 투입돼 추가골까지 터트리며 '신데렐라 스토리'를 완성했다. 본인의 첫 A매치 출전에 기록한 첫 슈팅이 데뷔골로 기록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