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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힘들었던 시간을 날려버린 골이었다. 인천의 신인 미드필더 이석현은 한동안 침체기였다. 10경기에서 골이 없었다. 하지만 28일 인천전용구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1분만에 골을 뽑아냈다. 이천수가 찬 프리킥이 정성룡의 손을 맞고 튀어 나왔다. 이것을 이석현이 발리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이 골에 힘입어 인천은 수원을 3대1로 잡고 그룹A 진출을 확정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팀이 1차 목표로 삼았던 그룹A 진출에 성공했다. 이제는 ACL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인천=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