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과 대전의 2013 K리그 클래식 경기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수원 서정원 감독이 경기 전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3.07.03/
서정원 수원 감독이 아쉬움을 표현했다.
수원은 28일 인천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2013년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대3으로 졌다. 승점 40을 기록한 수원은 6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9월 1일 열리는 26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서는 그룹B로도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 됐다.
경기 후 서 감독은 "인천 선수들의 간절함에서 우리가 밀렸다"고 말했다. 정신력에서 열세였다는 부분이었다. 동시에 "선수들이 경기를 거듭하면서 체력적으로 지친 부분이 있었다. 선수들의 몸이 다소 무거웠다"고 패인을 밝혔다. 앞으로의 팀 운영에 대해서는 "우리가 추구하는 부분은 흔들림없이 유지하고 문제가 되는 부분은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유일한 골을 기록한 산토스에 대해서는 "경기력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근래 들어 중추적인 역할을 말끔하게 잘 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인천=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