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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3기'의 화두는 골결정력이다.
황 감독은 태극마크를 단 이명주와 조찬호에게도 "안주하면 끝"이라고 반복해서 주문한다. 황 감독은 "국내 공격수들의 목표를 보면 두자릿 수 득점 또는 10골이다. 목표를 크게 잡아야 한다"며 힘주어 말했다.
황 감독은 현역시절 독일 분데스리가를 비롯해 K-리그와 J-리그에서 총 150경기에서 79골을 터뜨렸다. 특히 1998년 첫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103경기에 출전, 50골을 기록했다. 황 감독은 "현역 시절 나의 목표는 항상 득점왕이었다. 우리 팀을 대표하는 선수가 왜 목표가 10골이고, 두자릿수 득점이냐. 자신을 좀 더 믿고 지향점을 높이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했다.
울산=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