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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이 대전을 꺾고 다시 선두로 뛰어올랐다.
포항은 후반 노병준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명주가 연속해서 중거리슈팅을 날리며 기세를 올렸다. 분위기를 잡은 포항은 후반 12분 결국 찬스를 만들어냈다. 노병준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 과정에서 항의하던 대전의 수비수 김한섭이 퇴장을 당했다. 황지수가 키커로 나섰고 깔끔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에도 이명주와 박성호가 연속으로 대전의 골문을 위협했다. 대전은 주앙파울로 등을 투입해 반격에 나섰다. 후반 34분 주앙파울로의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것이 가장 아쉬운 찬스였다. 대전은 종료직전 주앙파울로가 절묘한 오른발슈팅을 날렸지만 이번에는 신화용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결국 경기는 1대0 포항의 승리로 끝이 났다.
대전=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