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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의 강력한 우승후보인 바이에른 뮌헨은 역시 강했다.
'디펜딩 챔피언' 뮌헨의 저력은 막강했다. 뮌헨은 전반 12분 뮌헨이 자랑하는 리베리-로벤 콤비가 첫 골을 합작하며 개막 축포를 쏘아 올렸다. 상대 골키퍼의 골킥을 잡아낸 리베리는 즉시 문전으로 쇄도하던 로벤에게 패스를 넣어줬고 로벤이 살짝 방향만 바꿔 넣으면서 첫 골을 완성했다.
3분 뒤, 로벤-리베리 콤비의 활약에 '골잡이' 만주키치가 가세하며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오른측면에서 로벤이 찬 프리킥을 리베리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키퍼에 맞고 나온 공을 만주키치가 다시 밀어 넣었다. 뮌헨은 전반 40분 수비수 단테가 자책골을 넣으며 1-2로 추격을 허용해지만 후반 24분 다비드 알바가 페널티킥에 성공하며 3대1의 승리를 거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