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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vs 이동국, 홍명보호 2기 승선 탈락 한 푼다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3-08-10 15:09


수원과 울산의 2013 K리그 클래식 경기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울산 김신욱이 슛팅을 실패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3.07.07/

현대가 더비에서 K-리그 클래식 대표 공격수들이 격돌한다. 이동국(전북 현대)과 김신욱(울산 현대)이다. 둘은 10일 오후 7시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둘의 대결은 공교로운 시기에 펼쳐진다. 둘 다 홍명보호 2기에 발탁되지 못했다. 대표 탈락의 아픔을 K-리그 클래식에서 풀어야 한다. 이번 경기에서 골맛을 보면 9월 열리는 A매치 2연전 차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소속팀의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 현재 울산은 승점 41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전북은 승점 37로 3위에 올라있다. 이번 경기 승패는 상당히 중요하다. 울산이 이기면 승점 42로 선두에 올라있는 포항을 제칠 수 있다. 포항은 11일에 경기를 갖는다. 전북이 승리하면 울산에 승점 1점차로 따라붙을 수 있다.

최근 경기력에서는 김신욱이 좋다. 김신욱은 올 시즌 이동국과 같은 12골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울산은 마스다와 김영삼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중원에서 밀릴 가능성이 있어 김신욱의 머리를 겨냥한 플레이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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