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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전]'차두리 효과' 위력 발휘할까?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1-09-06 17:00


지난 2일 열린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레바논전에서 차두리가 6대0 대승을 거둔 이후 팬에게 유니폼을 벗어주는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고양=조병관 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

'차미네이터' 차두리(31·셀틱)는 쿠웨이트만 만나면 자신감이 넘친다. 기분 좋은 추억이 많다. 출전만 했다하면 대승을 거뒀다.

A매치에서 기록한 4골(62경기) 중 1골도 쿠웨이트전에서 넣었다.

첫 만남은 2004년. 중국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쿠웨이트를 만난 차두리는 전반 45분 득점에 성공하며 한국의 4대0 대승을 이끌었다. 2006년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쿠웨이트전에도 출전해 4대0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쿠웨이트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차두리는 공격수였다. 현재는 수비수다. 예전처럼 득점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차두리의 존재만으로도 A대표팀에는 활력이 넘친다. 잇따른 4대0 승리의 기운 때문일까. 7일(한국시각) 열릴 쿠웨이트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 다득점을 기대하는 팬들도 많다. '차두리 효과'다.

차두리는 조광래호 부동의 오른 측면 수비수다. 쿠웨이트전 선발 출전도 유력하다. '차두리 효과'가 A대표팀의 2연승을 이끌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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