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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감독, 부상한 혼다가 가장 두려워?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1-09-06 10:27


일본대표팀 공격수 혼다 게이스케. 스포츠조선 DB

의도적인 비아냥일까, 아니면 정말 모르고 한 말일까.

바딤 아브라모프 우즈베키스탄 축구대표팀 감독이 일본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2차전을 앞두고 5일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일본취재진을 웃게 만들었다.

아브라모프 감독은 '일본 선수 중 가장 경계해야할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혼다 게이스케"라고 했다. 그는 혼다의 경기력이 아니라 염색을 한 그의 머리 때문이라는 엉뚱한 소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달 28일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전에서 무릎을 부상한 혼다(러시아 CSKA 모스크바)는 2일 북한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통증이 계속돼 제외됐다. 혼다는 지난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무릎수술을 받았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홈페이지는 최근 전치 3개월 부상이라고 보도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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