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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A대표팀 감독이 7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각) 적지에서 쿠웨이트와 17번째 A매치를 치른다.
지동원(20·선덜랜드) 구자철(22·볼프스부르크) 박주영(26·아스널)이 최다골 경쟁 중이다.
현재 최다골의 주인공은 지동원이다. 구자철과 나란히 6골을 기록하다 레바논전에서 2골을 더 보태 8호골로 달아났다. 아시안컵 득점왕(5골) 구자철은 6월 7일 가나전(2대1 승)에서 한 골을 추가했다. 하지만 최근 2경기에서는 침묵하고 있다.
이 가운데 박주영의 상승세가 매섭다. 골 순도가 높다. 그는 부상으로 아시안컵에서 결장했다. 친선경기에 이어 월드컵 예선을 소화하고 있다. 9경기에 선발 출격했다. 3월 25일 온두라스(4대0 승), 6월 3일 세르비아전(2대1 승)에서 연속골을 터트린데 이어 레바논전에서 A매치 첫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헤딩으로 3골, 오른발로 2차례 골문을 열었다. 5골을 기록 중이다. A매치에서 터트린 20골 중 8골을 중동팀 상대로 뽑은 박주영의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3차예선에서 레바논, 쿠웨이트, UAE(아랍에미리트)와 함께 B조 포진해 있다. 모두 중동팀이다.
김정우(29·상주)가 레바논전에서 한 골을 뽑아 윤빛가람과 함께 2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기성용(22·셀틱) 이근호(26·감바 오사카) 김영권(21·오미야) 이정수(31·알 사드) 손흥민(19·함부르크) 최효진(28·상주) 황재원(30·수원) 등이 조광래호에서 1골씩을 기록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조광래호 득점 시계
골=선수
8골=지동원
6골=구자철
5골=박주영
2골=김정우 윤빛가람
1골=기성용 이근호 김영권 이정수 황재원 손흥민 최효진
※16경기 30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