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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2.0? 시작은 불안 '데뷔전 2분 만에 골 폭발'→'답답한 후반전' 아직 반쪽짜리 아모림 효과...맨유, 입스위치전 1-1 무승부

이현석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1-25 02:35 | 최종수정 2024-11-25 03:26


무리뉴 2.0? 시작은 불안 '데뷔전 2분 만에 골 폭발'→'답답한 후반…
후벵 아모림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뷔전이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아모림이 이끈
맨유는 25일(한국시각)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AP연합뉴스

무리뉴 2.0? 시작은 불안 '데뷔전 2분 만에 골 폭발'→'답답한 후반…
후벵 아모림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뷔전이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아모림이 이끈
맨유는 25일(한국시각)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로이터연합뉴스

무리뉴 2.0? 시작은 불안 '데뷔전 2분 만에 골 폭발'→'답답한 후반…
후벵 아모림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뷔전이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아모림이 이끈
맨유는 25일(한국시각)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후벵 아모림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뷔전이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맨유는 25일(한국시각)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이날 경기가 아모림 감독의 정식 부임 이후 데뷔전이었다. 아모림 감독은 11월 A매치 기간에 팀에 합류한 이후 이번 입스위치 타운전을 앞두고 팀을 훈련시키고 재정비했다고 알려졌다. 조세 무리뉴 2.0이라는 별명까지 거론됐기에 아모림 감독의 첫 경기에 더 많은 관심이 쏠렸다.

입스위치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리암 델랍, 2선에 에스 번스, 오마리 허친슨, 사미 스모딕스가 자리했다. 3선은 샘 모시, 옌스리스 카주스테가 호흡을 맞췄다. 수비진은 악셍 튀앙제브, 다라 오셰어, 카메론 부르게스, 리프 데이비스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아리하네트 무리치가 꼈다.

맨유도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 원톱에 마커스 래시포드, 2선에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출격했다. 중원은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세미루가 구축했다. 윙백은 누사이르 마즈라위, 아마드 디알로, 스리백은 조니 에반스, 마테이스 더리흐트, 지오구 달롯이 자리했다. 골문은 안드레 오나나가 지켰다.


무리뉴 2.0? 시작은 불안 '데뷔전 2분 만에 골 폭발'→'답답한 후반…
후벵 아모림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뷔전이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아모림이 이끈
맨유는 25일(한국시각)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로이터연합뉴스
맨유는 경기 시작 후 곧바로 선제골을 넣으며 아모림 데뷔전의 축포를 터트렸다. 전반 2분 아마드가 엄청난 우측 돌파로 페널티박스 옆까지 전진했고, 박스 중앙으로 올린 크로스를 래시포드가 밀어넣으며 그대로 입스위치 골문을 갈랐다. 아모림 체제 첫 골이 터지는 데 필요한 시간은 단 2분에 불과했다.

선제골로 기세를 올린 맨유는 격차를 벌리기 위해 몰아 붙였다. 전반 6분 에릭센이 박스 정면에서 패스를 받은 후 시도한 중거리 슛은 그대로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18분 가르나초가 페널티박스 좌측에서 시도한 오른발 감아차기는 골대 옆으로 향했다.


무리뉴 2.0? 시작은 불안 '데뷔전 2분 만에 골 폭발'→'답답한 후반…
후벵 아모림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뷔전이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아모림이 이끈
맨유는 25일(한국시각)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로이터연합뉴스
입스위치도 조금씩 반격에 나섰다. 전반 28분 역습 상황에서 델랍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허친슨의 슈팅은 그대로 오나나 정면으로 향하며 쉽게 잡혔다. 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허친슨이 시도한 왼발 슈팅이 달롯에게 막혔다.


오나나가 맨유를 구했다. 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스모딕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델랍이 박스 중앙에서 오나나와 1대1 기회를 잡으며 슈팅을 시도했으나, 오나나가 델랍의 선방을 몸으로 막아냈다.

입스위치가 환상적인 원더골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전반 43분 번스의 패스를 받은 허친슨이 페널티박스 아크 우측에서 중앙으로 전진하며 곧바로 왼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예리하게 감긴 슈팅은 마즈라위의 머리에 살짝 닿으며 맨유 골문 구석을 찔렀고, 오나나가 손을 뻗었지만 막을 수 없었다.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무리뉴 2.0? 시작은 불안 '데뷔전 2분 만에 골 폭발'→'답답한 후반…
후벵 아모림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뷔전이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아모림이 이끈
맨유는 25일(한국시각)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로이터연합뉴스
후반에도 맨유가 먼저 공격 기회를 노렸다. 후반 1분 가르나초가 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은 후 시도한 강력한 슈팅이 무리치에게 걸렸다.

입스위치는 역전을 위한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였다. 후반 7분 역습을 주도한 델랍의 패스가 우측으로 이어졌고, 번스의 크로스를 박스 앞으로 침투한 델랍이 감각적인 슈?으로 마무리했으나 오나나에게 막혔다.

델랍의 분전이 돋보였다. 후번 26분 델랍은 직접 압박을 통해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뺏은 후 역습을 전개했고, 페널티박스 먼 곳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외면했다.


무리뉴 2.0? 시작은 불안 '데뷔전 2분 만에 골 폭발'→'답답한 후반…
후벵 아모림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뷔전이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아모림이 이끈
맨유는 25일(한국시각)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로이터연합뉴스
맨유는 다시 리드를 잡기 위해 입스위치를 위협했다. 후반 34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를 키커로 나선 브루노가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공은 골대 옆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입스위치도 맨유를 흔들었다. 후반 42분 박스 중앙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클라크가 잡아냈고, 이후 패스를 받은 차플린의 슈팅을 오나나가 잡아냈다.

결국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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