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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트롯계 1호 커플 탄생이다. 일과 사랑을 모두 잡은 박현호와 은가은의 커플 화보가 공개됐다.
박현호와 은가은은 지난 8월 열애설이 불거짐과 동시에 열애를 인정하고 예쁜 만남을 이어왔다. 박현호는 갑작스럽게 터진 열애설에 대해 "사귄 지 4~5개월 됐을 때 터져서 엄청 놀랐다"면서도 "이미 엎질러진 물, 남자가 먼저 인정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고, 아마 기사 터지고 3분 만에 인정했을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연예계 동료 중에 가장 먼저 안 사람이 누구냐고 묻자 박현호는 "(손)태진이 형이 가장 먼저 알았다. 참다 참다 못 참겠어서 2주 만에 제가 얘기했다. 티 내고 싶어 죽겠더라"라고 박력 넘치는 답변을 전했다.
박현호는 열애 인정 후 낸 신곡 '사랑은 소리없이'를 발매하며 '국민 러브송'을 탄생시켰다. 그는 곡 발매 에피소드에 대해 "원래는 굉장히 아프고 슬픈 이별 곡이었는데, 자꾸 웃음이 나고 행복해서 도저히 몰입이 안 되더라. 그래서 가사를 바꿔달라고 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박현호와 은가은은 내년 4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은 "1호 트롯 커플을 넘어 1호 트롯 부부 수식어도 노려보고 싶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