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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벤이 주말 안방극장에서 '예능 팅커벤' 면모를 뽐냈다.
이날 강원도 고성을 찾은 벤은 이승만 전 대통령 별장을 둘러보고 고성항 구석구석을 누비며 동해의 특별한 정취를 선물했다. 아울러 노부부의 이야기와 함께 맛깔스런 문어숙회와 방어회 먹방까지 선사, '엄마의 봄날'을 매력으로 물들였다.
벤의 활약은 이어졌다. 저녁엔 '복면가왕'으로 또 다른 색깔을 드러낸 것. '미스터리 판정단' 역할로 출연 가수들의 무대에 다양한 리액션으로 방송의 맛을 더한 것은 물론 센스 넘치는 추리까지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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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한 벤은 2012년 솔로 가수로 변신, '열애중', '혼술하고 싶은 밤', '헤어져줘서 고마워', '180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존재감을 빛냈다.
그런가 하면, 2021년 W재단 이욱 이사장과 결혼해 이듬해 2월 딸 리아를 낳은 벤은 결국 지난 2월 이혼했다. 출산 후 6개월 만에, 그리고 결혼 생활 3년 만에 파경을 맞은 것이다.
최근에는 BRD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고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