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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이다해 "2세 계획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외서 혼자 힘들다" ('신랑수업')[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4-11-20 22:57


'세븐♥' 이다해 "2세 계획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외서 혼자 힘들다" (…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이다해-세븐 '해븐 부부'가 2세 계획에 대해 밝혔다.

2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이다해와 세븐이 마카오 국제 영화제에 초청받아 처음으로 해외 동반 스케줄을 소화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다해와 세븐 부부는 아침 일찍부터 헤어 메이크업을 받으며 본업 모먼트에 돌입했다. 세븐은 화사한 노란색 드레스를 입은 이다해를 보며 "오! 예쁘다"라며 스윗한 정석 남편의 모습을 보이면서도, 하이힐에 키가 커진 아내 옆에 서지 못하고 도망 가 웃음을 더했다.

잠시 후, 두 사람은 화려한 레드카펫 룩으로 갈아입은 뒤, 다정히 팔짱을 낀 채 영화제에 입성했다. 이어 이다해는 유창한 중국어로 세븐의 축하 공연 무대를 홍보하는 내조를 보였다.

그런가 하면, 이다해는 긴장한 표정으로 객석에 홀로 앉았다. 세븐의 축하 공연을 기다렸던 것. 그는 "제가 긴장했던 이유가 (세븐의) 콘서트나 이런 특별 공연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라면서 "팬 분들에게 양보하느라 콘서트도 안가봤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처음으로 남편의 무대를 1열 직관한 이다해는 무대 위에서 애정을 고백하는 세븐에 눈을 떼지 못하며 열띤 호응을 이어갔다. 이후 이다해는 "내 앞에서 노래하니까 좋더라"고 속마음을 솔직히 밝히기도 했다.


'세븐♥' 이다해 "2세 계획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외서 혼자 힘들다" (…
다음 날 '해븐 부부'는 180도 달라진 분위기를 풍겼다. 알고보니 4시간 정도의 마카오 여행 후 이다해는 상해로, 세븐은 한국으로 돌아가 이별을 해야되는 상황인 것. 지난 밤 최근 이다해는 잦아진 해외 출장으로 서운함이 가득 묻어나는 세븐에 "밤에 자기한테 전화해서 하루 일정을 쫑알쫑알 이야기하는게 그립다는 표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이다해는 신혼의 추억을 떠올리다가, "그땐 내가 열정이 넘쳐서 간장 등 각종 양념장을 다 만들어서 시댁에 보내드리곤 했는데"라고 이야기했다. 세븐은 "요리 해주는 건 좋은데, 바쁜 와중에 하니까"라며 고마워하면서도, 이다해를 말렸다고. 이다해는 "당시에는 내 마음을 몰라주는 거 같아 서운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좋은 남자였던 거 같다"라며 애정을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결혼 전에 함께 왔던 식당을 찾아가 그때 앉은 자리에 착석했다. 8년 전 이다해의 어머니와 함께 했던 추억을 회상하기도. 세븐은 요리가 나오자 이다해에게 다정히 먹여주는데, 이다해는 "처음에는 나한테 잘 보이려고 그러나 생각했는데, 당신이 대식구 속에서 자라서 이런 배려가 몸에 밴 거 같다. 그래서 형제가 있는, 대식구가 좋을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세븐은 "그럼 우리 대식구를 만들어야 하나? 한 다섯 명 낳을까?"라고 '대가족 2세 계획'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나아가 세븐은 "자기 닮은 예쁜 딸이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한다"며 달달한 눈빛을 보내자, 이다해는 난 자기를 닮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맨날 상대를 닮았으면 좋겠다고 한다"며 웃었다.

이에 두 사람은 가상 2세 모습도 어플을 통해 알아보는데, '세븐 닮은 딸' '이다해 닮은 아들'의 모습에 멘토군단은 "진짜 예쁘다"라고 감탄했다.

하지만 세븐은 "우리 닮은 자식이 있으면 너무 좋은데, 현실적인 것과는 다르다"라고 털어 놓았다. 이다해 역시 2세를 준비하려면 "일을 좀 정리해야 한다"고 하기도. "해외에서 혼자 일하고 있으면, 가끔 애처럼 눈물이 날 šœ도 있다"는 이다해는 "대우도 너무 잘해 주고 하지만 가끔 '나 한국말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자기와 함께하지 못 해 힘들다"라는 속내를 밝히며 울컥했다.

이에 세븐은 "당신에게 어떤 서포트를 해줄 때 가장 좋은지? 혹시 지금 (내가) 부족한 게 있다면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달라"고 하자, 이다해는 "우린 신혼인데 왜 떨어져야 하지? (당신의 서포트에) 정말 감사하면서도, 사실 힘들 때가 있긴 하지"라고 이야기했다. 세븐은 아내에게 "일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으니까"라며 "서로의 내조가 필요하다. 서로 존중해주고 아껴주고 서로 바라보고"라고 응원을 더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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