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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요미우리 자이언츠가 FA 포수 가이 다쿠야 영입에 뛰어들었다. 리그 최고 수비형 포수 쟁탈전이 시작됐다.
요미우리에는 오시로 다쿠미, 세이지 고바야시, 기시다 유키노리, 고리 다쿠야 등 포수진을 보유하고 있지만, 아베 신노스케 현 1군 감독 이후 더 확실한 안방마님 성장을 희망해왔다. 가이 영입에 뛰어든 것도 이런 이유로 보인다.
가이는 이미 올 시즌 소프트뱅크에서 받았던 연봉이 2억1000만엔. 한화로 약 18억원이 넘는다. FA를 선언하면서 원 소속 구단인 소프트뱅크가 제시한 조건은 일본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4년 12억엔(약 107억원) 수준. 요미우리는 가이를 잡기 위해 총액은 물론이고, 계약 보장 기간도 5년 이상의 대형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가이는 곧 소프트뱅크 고쿠보 히로키 감독, 요미우리 아베 감독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눈 후 행선지를 결정할 전망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