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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정글돌' 김동준이 '야수' 추성훈에게 휘둘리며 처참한 굴욕을 당한다.
대결이 시작되자 김동준은 현란한 '도망자 권법'으로 추성훈을 홀렸지만, 추성훈은 바로 김동준을 낚아채 바닥에 패대기쳤다. 김동준은 종이 인형처럼 추성훈이 흔드는 대로 한없이 흔들렸고, 결국 진흙탕 속에서 추성훈에게 "아부지! 아부지!"라며 목숨을 구걸했다. 결국 정글팀 팀장 김병만마저도 "동준아...도망 나와"라며 항복을 권했고, 김동준은 "아부지! 하나님을 본 것 같아요"라며 정신이 혼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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