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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빌리(Billlie)가 가수 아이유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문수아는 "기존 빌리가 전개해 오던 앨범 스토리와 달리, 내면을 조명해봤다"고 했고, 하람은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담겨 있다. 그 안에서도 다른 음악 요소를 조합했다"고 신보를 소개했다.
무엇보다 이번 앨범에 데뷔 후 처음으로 더블 타이틀곡을 수록, 더욱 과감해진 음악적 시도를 보여줄 예정이다. 첫 번째 타이틀곡 '기억사탕'은 인디 팝 장르로, 곡 전체를 이끌어가는 시그니처 피아노 프레이즈 위로 그루비한 베이스 라인이 더해진 곡이다. 함께 걸어온 시간 속에 각자가 잠시 내려둔 소중한 기억들을 되새기며, 다시 꿈을 꾸는 이야기를 전한다.
특히 아이유가 '기억사탕'의 작사에 참여한 데 이어 두 편의 뮤직비디오 티저 나레이션에 참여하며 빌리와 특급 시너지를 예고해 컴백 열기를 고조시켰다. 하람은 "빌리가 평소에 너무 존경하는 아이유 선배님께서 작사 및 뮤직비디오 티저 나레이션에 참여해 주셨다. 선배님 음악을 많이 듣기도 했고, 오디션도 선배님 노래를 불렀었다. 데뷔 후에도 여러 커버했다. 모두의 롤모델인 선배님과 협업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아이유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츠키는 "아이유 선배님께서 '기억사탕'은 멤버들과 팬분들 이야기를 생각하면서 작업해 주셨다고 들었다. 힘든 일이 지나가고 다시는 잃어버리지 않게 함께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들었다. 그 메시지를 아름답게 표현해 주신 게 너무 영광이다. 저희도 메시지를 떠올리면서 연습하면서 이번 컴백을 열심히 준비할 수 있었다"라고 부연했다.
퍼포먼스에 대해서는 션이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도 디테일한 부분에 신경 썼다. 핸드마이크로 라이브 하면서 무대를 제대로 즐기는 빌리를 보여드리겠다"고 귀띔했다.
빌리는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5집 '어펜딕스: 오브 올 위 해브 로스트'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