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하 이친자)가 방송 2회 만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부녀 스릴러라는 독특한 장르를 가진 이 드라마는 부녀 간의 관계에 얽힌 복잡한 심리를 통해 스릴러 이상의 깊이감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하고 있다. 딸의 의심스러운 행적과 아버지의 의심이 충돌하는 과정은 매회 새로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이야기를 한층 더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또한, 디테일한 연출과 심리전이 이 드라마의 큰 매력 포인트다. 딸의 닫힌 방 문, 부녀의 길게 배치된 식탁 등 사소한 소품과 장면을 통해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극적으로 표현했다. 이런 연출은 시청자들이 장면 하나하나에 의미를 두고 해석하게 만들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