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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걸그룹 최초 돌돌싱'이라는 별명을 가진 가수 이지현이 '세 번째 결혼'에 대해 밝혔다.
이지현은 '밥 먹다가 애를 낳았다더라'라는 말에 "그게 아니라 밥 먹다가 연애도 한 거다. 아이를 혼수로 해간다고도 하지 않냐"라고 민망해 했다.
탁재훈은 바른 말을 하는 이지현에 "선배한테 뭐라 그럴 수도 없고... 이지현이 선배다. 두 번 다녀왔다"라 놀렸다. 이상민은 "탁재훈이 이지현에게 선배라 하는 이유는 이혼의 아픔을 아는데 그 아픔을 두 번 겪은 사람에게는 말을 못놓는다"라 했다.
이지현은 '돌돌싱'에 "저는 크게 차이를 못느낀다. 근데 한 번 한 사람들이 꼭 그런다. '아니야. 우린 한 번이고 넌 두 번이잖아'라 한다. '돌돌싱'이라는 말을 탁재훈이 처음 얘기했다
이어 "심지어 작년 연예대상 탁재훈의 활약상에 '넌 돌돌싱이잖아!' 이 장면 자료화면이 나오는 거다. 시상식 보다가 깜짝 놀라서 TV를 껐다"라 하소연했다. 탁재훈은 "그건 SBS에서 한 거다. 명장면이라 그렇다"라 회피했다.
선우용여는 "이혼하는 것도 '그만큼만 살아라' 정해준 거 같다. 어떤 사람은 치고받고 하지만 이혼 못하느 부부도 있다. 그게 이혼 안하는 팔자가 있다"며 이지현에게 "괜히 부담 갖지 마라. 결혼하란 부담이 아니라 남자친구와 연인 사이로 잘 지내라. 그렇게 쭉 지내다 10년쯤 지나다 '우리 그냥 같이 살자' 하면 된다"라 조언했다.
아이 둘 키우면서도 미모 관리를 잘한 이지현은 "새 사람을 만날 기회가 없다"라 했다. 그러면서도 '정말 괜찮은 사람이 나타난다면?'이라는 질문에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지현은 "지금 누군가 생긴다면 나에겐 짐일 거 같다. 지금은 두 아이를 키워야 하기 때문에"라 설명했다.
탁재훈은 이미 아이들이 전부 커 부러워하는 돌싱들에 이지현은 "애들은 컸는데 오빠는 왜 안커요?"라 저격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