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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동상이몽2' 지상은 장수원 부부가 딸의 첫 명품룩으로 갈등을 벌였다.
짐을 싸다가 지상은은 "우리 따랑이 선물 있다"며 흰색 쇼핑백을 꺼냈다. 명품 쇼핑백을 본 장소원은 "베이비 D올?"이라며 헛웃음을 터뜨렸고 지상은은 "이게 너무 예뻐서 샀다"고 둘러댔다.
조리원에서 퇴소할 때 입히겠다는 지상은의 말에 장수원은 "얼마냐"고 물었고 지상은은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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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원은 "난 하나도 없는데"라고 중얼거렸고 지상은은 "자기가 바꾸라고 할까 봐 (구매 후) 일주일 지내서 알려주는 거다. 못 바꾼다"며 웃었다.
지상은은 "제 나이에 둘째를 가질 것도 아니고 하나뿐인 아이에게 최고로 좋은 것만 해주고 싶은 게 제 로망이었다. 근데 비싼 게 좋긴 하다"며 말했지만 장수원은 "비싼 게 당연히 원단이 좋을 거다. 싼 거랑 원단이 똑같진 않을 테니"라고 계속 가격을 궁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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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리는 마음을 안고 수술에 들어간 지상은. 지상은은 3.8kg의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딸을 보자마자 장수원은 로봇이 아닌 따뜻한 아빠가 됐다. 장수원은 홀린 듯이 사진을 찍으며 딸 모습에 감탄만 했다. 건강하게 태어난 따랑이의 모습에 패널들의 반응도 폭발했다.
따랑이를 신생아실로 보낸 후 지상은을 만난 장수원. 걱정하던 것과 달리 지상은은 씩씩하게 돌아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