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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지훈의 일본인 아내 아야네가 부모 자격 논란에 분노했다.
아야네는 아이가 부엌에 머문 시간은 약 10분 정도였고, 아기가 옆으로 안기는 걸 싫어해 세워서 안았으며 촬영 당시 생후 2개월 정도 됐을 때라 어느 정도 목 힘이나 몸의 발달이 시작되어 있는 시점이라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평소에는 목을 잘 받치고 제대로 안고 있고, 요리를 할 때도 기름이 튀지 않는 것을 확인한 뒤에 다가왔다는 것.
아야네는 "부모 자격이 없다는 식의 댓글이나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는 댓글도 많았다. 걱정을 넘어선 심한 댓글들, 저희가 마치 아이를 사랑으로 보듬어 주지 않는 것처럼 말씀하시는 것은 저희에게도 상처가 된다. 아이를 키우신 분이라면 모든 부모가 자식을 내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는 맘을 아실테고 저희 남편도 연예인이기 전에 한 사람의 부모인데 아이보다 콘텐츠를 더 우선시 하겠나"라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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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과 아야네 부부는 9월 27일 유튜브 계정 '지아라이프' 채널에 '난생 처음 일본의 추석 음식을 맛본 시댁 식구들의 반응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아야네와 이지훈은 일본의 추석 음식을 준비했고, 요리를 하던 중 딸 루희 양이 깨자 이지훈은 아기를 안고 부엌으로 돌아왔다. 문제는 이후 발생했다. 아야네가 채소 튀김을 하는데도 이지훈은 바로 옆에서 딸을 안고 있었고, 생후 두 달 아기를한 손으로만 안는 모습도 종종 포착됐다. 또 다시 잠든 듯한 아기의 목이 꺾여 있어 안전불감증 논란이 제기됐다.
네티즌들은 '백일 이전 아기는 안을 때 목을 꼭 받쳐줘야 한다', '아기를 안고 기름이 끓는 부엌으로 가는 것은 위험하다'는 등의 걱정을 쏟아냈고, 이지훈은 앞으로 조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