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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한가인이 연정훈과 별거, 이혼설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지금은 솔직히 그런 이야기가 없어졌는데 결혼하고 사이 안 좋다는 이야기가 너무 많았다. 쇼윈도 부부라는 이야기나 이혼설, 별거설도 있었다"며 "결혼하고 아기를 6~7년 동안 안 낳으니까 그런 이야기가 슬슬 나왔는데 이제 아기 낳고 잘 사니까 지금은 없어졌다"고 말했다.
결혼 후 11년 동안 아기를 안 가졌다는 한가인은 "이렇게 살 자신이 없었다. 언니랑 넉 달차이로 결혼했는데 조카가 고3이다. 내가 그대로 낳았다면 고3인 거다"라며 "난 예쁘게 못 키웠을 거 같다. 잘 품어주지 못했을 거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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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은 연정훈과 아이 없던 11년간의 결혼생활은 행복했냐는 질문에 "그땐 그냥.."이라며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었다. 결혼 전 대시는 많이 받았냐는 질문에는 "못 받았다. 그것도 너무 슬프다. (연정훈이) 첫 대시는 아니라서 다행"이라며 "여중, 여고를 나왔고 주변에 남자가 없었다. 내가 진짜 학교랑 집만 왔다 갔다 했다. 누굴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진짜 답답함의 끝이다. 이렇게 답답한 사람이 또 있을까 싶다"고 토로했다.
연예계 활동했을 때도 대시가 많지 않았다는 한가인은 "신인일 때 첫 번째 상대역과 결혼했는데 누가 있었겠냐"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정훈이 적극적으로 대시했다고 털어놓으며 "작정을 한 거다. '이번에 내가 승부를 보겠다'는 생각으로 하지 않았겠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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