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미스틱 신인 보이그룹' 아크(ARrC)가 무결점 라이브 퍼포먼스로 '다이아몬드형 신인' 수식어를 꿰찼다.
타이틀곡 'S&S (sour and sweet)(에스앤에스 (사워 앤 스위트))'는 우화 '여우와 포도'에서 모티브를 얻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꿈을 향해 나아가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곡은 하이퍼 팝과 후드 팝의 요소를 접목한 일렉트릭 힙합 장르로, 거침없이 달리는 듯한 드럼과 이에 대답하듯 훅 들어오는 랩 라인이 인상적이다.
독특한 구성을 자랑하는 만큼 퍼포먼스 역시 다채롭다. 끊임없이 변주를 준 대형 속에서 일곱 멤버는 절도 있으면서도 유려한 '칼각' 군무를 선사한다. 포인트 안무인 '전파 댄스'는 후렴구 노랫말에 맞춰 양쪽 손가락을 교차해 단번에 눈길을 끈다. 아크는 역동적인 퍼포먼스에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뽐내며 '다이아몬드형 신인'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
글로벌 인기를 토대로 아크는 뛰어난 노래와 춤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웹 예능과 숏폼 콘텐츠에서 두각을 보였다. 이들은 불과 데뷔 2주 만에 동영상 플랫폼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한 데 이어 중국 최대 SNS 플랫폼 웨이보에서만 검색어 조회수 845만을 돌파하며 괄목할 성장세를 입증했다.
다국적 그룹답게 여러 방면에서 높은 화제성을 보여준 만큼 5세대를 대표할 그룹으로서 아크가 보여줄 다음 행보에도 기대가 모인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