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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방송인 이지현이 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지현은 "제가 서윤이 나이때쯤 트럭에 치여서 성장판에 금이가서 평생 절뚝거릴수 있다는데도 트럭 기사분 형편이 어렵다고 괜찮으니 그냥 가시라고 하신 분"이라며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평생 그렇게 이해하고 배려하며 베푸시며 예수님같이 사신 분..그런 선한 마음 덕분에 제가 절둑거리지 않고 건강하게 잘 큰 거 같다"면서 "아빠 건강만해주세요. 딸이 꼭 효도할게요"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이지현의 자녀들도 할아버지에게 생신 축하 노래를 불러드리고 선물을 전달하는 등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단란하고 화목한 가족의 모습이 흐뭇함을 자아낸다.
한편 1983년생인 이지현은 두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 후 두 자녀를 홀로 양육 중이다. 최근에는 헤어디자이너에 도전해 화제를 모았다. 이지현은 "시험을 준비하면서 동시에 육아와 집안일까지 했다"면서 "아이들과 저녁 식사 후에는 아이들 숙제 시켜놓고 펌 연습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했다. 이렇게 몸을 혹사시켜서까지 열심히 하는데 왜 자꾸 떨어질까. 체중이 41kg대까지 빠졌다"라고 밝힌 바 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