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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미녀와 순정남' 김혜선이 이일화의 방에서 지현우의 아기 때 사진을 발견했다.
마리가 가출했다는 사실을 듣게 된 필승은 수소문 끝에 마리를 찾아 수연에게 향했다. 필승은 수연으로 인해 마리가 크게 흔들리자 "지금 우리 꼴을 봐요. 나도 당신을 원망하고 마리도 당신을 원망하고 이게 대표님이 원하던 거예요?"라고 일침을 날렸다. 또한 마리가 상처받는 모습은 보지 못한다며 친동생을 든든히 챙겨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순정(이주실)은 김지영(임수향)과 필승 사이에서 사랑의 오작교 역할을 해 시선을 모았다. 지영의 핸드폰으로 필승에게 전화를 건 순정은 필승과 서울 구경에 나섰고 두 사람의 만남에 지영도 합세했다. 그렇게 세 사람은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고 지영은 필승의 일편단심 변함없는 애정에 또다시 마음이 흔들렸다.
그런가 하면 수연의 시모이자 친구인 애교는 우연히 수연의 방에 숨겨진 사내아이의 사진을 발견, 김선영(윤유선)의 가게로 찾아가 사진을 보여줬다. 이를 본 선영이 필승의 어릴 적 모습이라고 말하자 애교는 화들짝 놀라며 충격에 휩싸였다. 공가네 식구 중 애교가 제일 먼저 수연의 비밀을 눈치채는 것인지, 혼란을 야기한 엔딩이 다음 회를 기다리게 만들었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3회는 오는 13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