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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한예슬이 신혼여행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신혼여행 코스에 대해서는 "인천에서 파리를 도착한 후 파리에서 하룻밤도 자지 않고 바로 니스로 가는 비행기를 탔다. 니스에 도착하자마자 또 차를 타고 2시간 정도 운전해서 생트로페라는 예쁜 도시로 갔다. 생트로페에서 시작해서 쭉 오다 보면 칸도 나온다. 근데 하필 그때가 칸 영화제가 있어서 너무 바글바글해서 칸은 패스하고 니스 근처에 있는 조그만 툭 튀어나온 부분으로 갔는데 엄청 코지하고 아름답고 예쁘다"며 "쭉 가다 보면 이탈리아 국경 넘어 제노바 공항을 지나서 이태리의 포르토피노라는 항구도시가 있는데 거기가 또 그렇게 그림 같이 예쁘다. 거기서 비행기를 타고 다시 프랑스 파리로 가서 며칠 묵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한예슬은 "남편이 했던 이야기 중에 내가 빵 터졌던 게 '자기야, 나 너무 행복한데 유격 훈련할 때만큼 힘들다'고 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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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생트로페의 큰 장점은 이동하는 게 편리할 수 있도록 셔틀 서비스를 다 해준다는 거다. 근데 버스, 골프 카트가 아닌 올망졸망하게 귀엽게 생긴 앤틱 카 아니면 벤틀리나 롤스로이스로 해준다"며 "난 너무 깜짝 놀랐다. 셔틀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고 해서 갔는데 벤틀리랑 롤스로이스가 와서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다"고 말했다.
한예슬은 생트로페의 보트 투어를 강력 추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투어하면서 볼 수 있는 예쁜 집들이 있는데 그 집들은 차를 타고 갈 수 없는 곳이다. 걸어서 가거나 아니면 배 타고 정박하고 집으로 올라가는 건데 너무 낭만적이다"라며 "거기 계신 분들은 자기 소유의 보트가 있어서 자동차처럼 보트를 타고 이 집, 저 집을 다니고 장 보러 간다. '너무 재밌겠다' 그랬더니 우리 남편이 '자기야, 우리도 언젠가 보트 하나 있으면 좋겠다'고 해서 '난 절대 관리 못한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한예슬은 지난달 3년 연애 끝에 10세 연하 류성재와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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