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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시험관 시술만 10차례'한 아나운서 이정민이 난임 때문에 자궁벽을 긁어내고 항암제까지 투여했다고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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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박치열 부부의 이야기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이정민이 '난임 스트레스'를 겪은 것이라고 말하며 시험관 시술 과정에서 '고통의 비대칭'이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한다. 이어 시험관 시술 과정을 거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임을 강조하며 특히 남편이 아내를 배려해 주지 못할 경우 부부 갈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박치열은 "같이 우울해하기보다는 의연하게 대응을 하는 게 아내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 생각했고, 그래서 적절한 포지션을 지키려 노력한 것"이라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이렇게 속마음을 얘기하는 게 마음을 나누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어, 그동안 남편 박치열이 진짜 속마음을 이야기하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완벽하게 분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다른 의사소통 방식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이정민, 박치열 부부를 위한 은영 매직은 무엇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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