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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류승수와 아티스트 솔비가 공황장애 첫 증세에 대해 밝혔다.
먼저 류승수는 공황장애에 대해 "사전적으로는 심한 불안 발작과 이에 동반되는 다양한 신체 증상들이 아무런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불안 장애다"며 "공황장애 치료의 가장 근본적인 첫 번째 단계가 커밍아웃이다. 내가 '공황장애가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자신감"이라고 했다. 이에 이경규도 "숨길 필요가 없다"며 공감한 뒤, "방송에서 '공황장애로 약을 먹고 있다'고 말하고, 약을 먹어서 끝을 내는 게 아니고 이렇게 캠프까지 마련하지 않았냐"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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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큰 병원으로 옮긴 류승수는 "한 달간 입원했다. 그때 병명은 심장 질환 일종인 승모판 일탈증이었다. 그래서 7년 정도를 심장병 치료를 받았다"며 "7년 후 신경 정신과를 가라고 해서 갔더니 그때 공황장애를 알게 됐고, 치료 시기를 너무 놓쳐서 만성이 됐다"고 털어놨다.
류승수는 "발작은 무섭지 않다. 발작은 왔다가 얼마 후 간다는 걸 안다. 저는 소화 기능이 상당히 떨어져 있다"고 하자, 솔비는 "몸이 경직 된다. 그래서 힘들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