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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과 관련된 폭로 글이 어디까지 '팩트'인지 알 수 없고 전 여자친구 측도 더 이상의 언급을 자제해달라고 했으나, 현재로선 김선호의 컴백이 가장 어려워 보이는 부분은 광고와 예능이다.
따라서 이후 김선호가 만약 재기에 성공한다면 그것은 현재의 달콤남 이미지가 아닌, 연기력으로 승부를 거는 개성 넘치는 새로운 캐릭터를 찾아내야 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 가운데 무엇보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김선호와 소속사의 늑장대처가 '신뢰'라는 측면에서 치명적인 오점을 남겼다는 점이다.
또 다른 광고업계 관계자는 "달리 유명세라는 말이 있겠냐. 유명해지면 그만큼 의무도 늘어나고, 그러한 부분은 타인이 해줄 수 없다"며 "이번에 문제를 처리하는 과정을 보니, 이후에도 믿고 계약을 할 수 있을지 신뢰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지보다 중요한 게 믿음인데 그 부분에서 김선호 등은 성숙하지 못한 태도를 보였고, 이런 부분은 회복하기 좀처럼 쉽지 않을 듯하다"고 지적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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