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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 한석규 "'뿌리 깊은 나무' 이어 다시 만난 세종, 굉장히 기쁘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9-12-16 16:45


영화 '천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16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렸다. 배우 한석규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문'은 조선의 시간과 하늘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과 장영실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12.16/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한석규가 세종을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1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이하 '천문', 허진호 감독,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허진호 감독을 비롯해 최민식, 한석규가 참석했다.

세종 역의 한석규는 "극중에서 '자네 같은 벗이 있지 않나'라는 대사가 있지 않나. 저에게는 장영실이 벗, 친구라는 것이 세종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했다. 같은 꿈을 꾼 친구라는 설정이 중요했다"며 극중 장영실과 세종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저에게는 '뿌리 깊은 나무'에서도 세종을 했는데 그때는 장영실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그때 세종에게 친구가 있다면 바로 장영실 같은 존재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 작품을 만나게 돼서 굉장히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천문'은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대왕과 그와 뜻을 함께했지만 한순간 역사에서 사라진 장영실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 사극 영화다.

'8월의 크리스마스'(1998), '봄날은 간다'(2001), '외출'(2005), '행복'(2007), '호우시절'(2009), '위험한 관계'(2012), '덕혜옹주'(2016)를 연출한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최민식, 한석규, 신규, 김홍파, 허준호, 김태우, 김원해, 임원희 등이 출연한다. 오는 26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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