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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가족희비극 '기생충'(봉준호 감독, 바른손이앤에이 제작)이 수상 기록을 추가했다. 이번엔 미국영화연구소(American Film Institute, AFI)가 선정한 2019년 올해의 영화 특별상이다.
무엇보다 미국영화연구소는 미국 영화 기준 요건으로 자격이 안 되는 '기생충'을 올해의 영화 특별상으로 선정하면서 '기생충'의 아카데미행에 힘을 실었다. 지난 5월 한국 영화 최초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그리고 올해 청룡영화상 작품상·감독상(봉준호)·여우주연상(조여정)·여우조연상(이정은)·미술상(이하준)을 수상하며 연이은 수상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기생충'. 하루 전인 지난 4일 전미비평가협회로부터 외국어영화상을 추가한 '기생충'의 질주가 아카데미로 대미를 장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가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박사장(이선균)네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되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따라가는 이야기다.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이 출연한다. 국내에서 지난 5월 30일 개봉해 53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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