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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이지원 감독이 아역배우 김시아를 캐스팅 한 일화를 공개했다.
이지원 감독은 영화를 찍으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에 대해 "김시아 배우가 '지은' 캐릭터와 본인을 분리할 수 있도록 신경 썼다. 극 중 '지은'을 학대하는 역할을 맡은 김소현, 백수장 배우와 친하게 지내게 했고 촬영 직전까지 함께 어울려 놀곤 했다. 또한 주기적으로 일주일에 2회 정도 정신과 상담을 받게 했는데 김시아 배우의 부모님 말에 따르면 김시아 배우가 '미쓰백' 이후 더 밝아지고 스트레스도 내려놓았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해 훈훈함을 더했다.
JTBC '방구석1열' 세계 아동 학대 예방의 날 특집은 11월 17일(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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