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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백종원의 마법 같은 손길이 마마무까지 감동시키며 아리랑시장을 새롭게 태어나게 했다.
12전 13기에 도전하는 조림백반집은 제육볶음 메뉴를 더한 청국장 전문점으로 다시 태어났다. 김성주의 예상대로 손님들이 북적거렸고, 정인선이 서빙요원으로 투입됐다. 마마무 솔라와 문별을 비롯한 젊은 손님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청국장이었다. 솔라는 "엄마가 해준 맛"이라며 극찬했고, 문별도 청국장 먹방에 몰입했다.
'아리랑시장'의 골칫거리였던 지짐이집도 달라진 마음가짐으로 새출발했다. 백종원은 지짐이집 자매사장의 빨라진 요리속도와 성공적인 전 업그레이드에 만족했다. 백종원은 계속되는 지짐이집의 '단일 메뉴' 욕심에 "일단 모둠전집으로 자리잡으라"고 힘주어 말했다.
솔라와 문별은 2주 뒤 아리랑시장을 재방문, 사상 첫 '골목식당' 미리투어 2회차에 나섰다. 지짐이집의 오픈형 주방과 담백해진 전은 전 마니아를 자처하는 문별도 만족시켰다.
청국장집은 "받은 만큼 나누겠다", "너무 좋아서 울고 싶은 심정"이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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