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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무비]"쾌조의 스타트"…'블랙머니', '신의한수2' 꺾고 개봉 첫날 1위 등극·14만 돌파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9-11-14 07:47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영화 '블랙머니'(정지영 감독)가 개봉 첫날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머니'는 개봉 첫날인 13일 11만166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신의 한 수 : 귀수 편'(리건 감독), '82년생 김지영'(김도영 감독),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팀 밀러 감독)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모두 제치고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관객수는 14만6619명이다.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양민혁(조진웅)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금융범죄 실화극이다.

실화 사건을 소재로 예리한 통찰력과 탄탄한 스토리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으며 346만 관객을 동원한 정지영 감독의 전작 '부러진 화살'(2011)의 뒤를 이을 작품으로 기대되는 작품으로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맥스무비, 인터파크 등 주요 예매 사이트에서 개봉작 예매율 1위,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성적에 관심이 모아진다.

여기에 실관람객 평점인 CGV골든에그지수 96%, 네이버 영화 관람객 평점 9.53 등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SC제일은행, 참여연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시투자기관 노동조합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에서 단체관람 문의가 쇄도하며 2019년 가장 뜨거운 영화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블랙머니'의 개봉으로 2위로 내려온 '신의 한 수: 귀수 편'은 이날 8만8883명을 동원했다. 7일 개봉했으며 누적관객수는 139만7941명이다. 3위와 4위는 각각 3만6922명과 2만1665명을 모은 '82년생 김지영'과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가 차지했다. '82년생 김지영'은 지난 달 개봉해 330만1600명을 모았고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30일 개봉해 지금까지 215만1887명을 동원했다. '블랙머니'와 함께 개봉한 '좀비랜드: 더블 탭'(루벤 플레셔 감독)은 2만1175명을 모아 5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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