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편애중계'의 서장훈, 붐, 안정환, 김성주, 김병현, 김제동이 꼴찌들을 향한 무한 응원으로 안방극장 마운드에 강력한 웃음 홈런포를 날렸다.
먼저 선수들을 만나기 전 중계진들의 학창시절 생활기록부 긴급 점검이 시작됐다. 적나라한 평가와 성적이 난무했고 그중 서로 '꼴찌'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안정환과 붐이 그동안 언제 신경전을 벌였냐는 듯 극적인 화합을 이루기도 해 폭소를 유발했다.
세계 최초 '꼴찌 고사'에 출전한 학교바라기 등교 1등, 고독한 철학가, 교내 핵인싸의 세 선수는 성적은 하위권이지만 행복지수는 상위 1%를 자랑하는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기상천외한 경기를 더 유쾌하게 만든 끼와 에너지가 시청자들의 현생(현실 인생)까지 힐링시킨 것.
과연 총 9회 중 1,2회를 모두 안정환, 김성주 팀이 승리한 가운데 남은 경기에서 어떤 이색적인 문제가 출제될지, 생애 최초 1등을 향한 사랑스러운 꼴찌들의 반란이 기다려지고 있다.
한편, 세상이 주목하는 1등이 아닌 꼴찌들을 재조명하고 무조건 응원하는 MBC '편애중계' 꼴찌 고사 특집은 19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는 3회에서 이어진다.
jyn2011@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