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조각사'로 이달의 게임상을 수상한 엑스엘게임즈의 박영성 사업실장과 '햄스터타운'으로 챌린지 서울상을 수상한 슈퍼어썸 조동현 대표. 사진제공=OGN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하는 '달빛조각사'가 2019년 10월 가장 화제를 모은 게임으로 선정됐다.
지난달 30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달의 지랭크(G-rank)' 시상식에서 '달빛조각사'는 화제성, 작품성, 대중성, 독창성 등 4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이달의 게임상'을 받았다. 500만 구독자를 가진 게임 판타지 소설과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 개발자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와의 접목으로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달빛조각사'는 런칭 이후 최고 매출 2위까지 찍으며 흥행에도 성공을 거뒀다.
스타트업에 시상하는 '챌린지 서울상'의 수상작은 슈퍼어썸이 개발한 '햄스터타운'으로 결정됐다. '햄스터타운'은 선을 그려 귀여운 햄스터에게 사탕을 배달하는 드로잉 퍼즐게임이다. '2019년 제1회 인디게임 패스트트랙' 제작 지원 작품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여심을 사로잡을 수 있는 귀여운 캐릭터, 쉽게 즐길 수 있는 조작감 등을 통해 여성 게이머들에게 어필한 것이 인기의 비결이다.
'이달의 지랭크'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산업진흥원(SBA), OGN, 지랭크 선정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며 전문가 투표 80%에 네티즌 투표 20%를 반영해서 결정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