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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스튜디오드래곤은 2019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2.6% 성장한 1,282억원, 영업이익은 47.3% 상승한 108억원, 당기순이익은 17.4% 하락한 7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하반기에는 '호텔 델루나', '60일, 지정생존자', '왓쳐' 등이 화제성과 시청률 측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박지은 작가 '사랑의 불시착', 백미경 작가 '날 녹여주오' 등 주요 작품을 통해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MBC '봄밤'에 이어 SBS '의사 요한'으로 플랫폼을 다각화하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 '나 홀로 그대' 제작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확장을 지속 추진한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설립 취지였던 플랫폼, 글로벌 확장 전략에 따라 완성 콘텐츠 판매는 물론 리메이크, 공동제작까지 여러 파트너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업하고 있다"며 "단순히 투자를 받는 수준이 아니라 우리의 IP로 글로벌 드라마를 만드는 것이 목표인 만큼 내년 하반기 미국 지사를 설립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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